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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 자인농협 총기강도 검거! 권총습득 경로는?

by 폭스바겐 장대권 2017.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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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경북 경산시 남산면 자인농협 하남지점에서 총기 강도 범행을 벌인 김씨(43)를 22일 오후6시 47분 체포했다.

결정적인 단서는 자전거로 범행 직후에 범인이 자전거를 사용해 도주한것을 토대로 CCTV를 분석한 결과 자전거가 실려있는 화물차를 발견 추적해 충북 단양에 위치한 리조트 주차장에서 긴급 체포했다.

한편 김씨는 대추 및 복숭아를 재배하는 농민이였고 남산면 자율방범대 활동을 해왔었다. 또한 범행 현장에서 6km 거리에서 생활하여 마을을 훤히 알고 있었고 일부러 외국인 노동자인척 보이기 위해 말을 어눌하게 한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아버지의 빛 보증과 농사일이 잘 되지 않아 1억원 이상의 빚이 생겨서 범행을 저질렀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건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되는 총기는 1942년 에서 1945년 사이에 미군이 의뢰하여 미국 총기업체인 레밍턴 랜드사가 제작한 45구경 탄창식 반자동 권총이다.

김씨의 진술에 따르면 과거 약 10년 전 일하던 병원 원장의 심부름으로 경북 칠곡의 원장 지인의 빈집에 갔다가 창고에서 발견해 자신이 몰래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이에 경찰은 사실확인을 위해 해외에 출장 중인 병원장이 귀국하는 대로 사실여부를 확인 할 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대구 칠곡에 미군부대가 있는 것을 참고해 미군에서 유출되었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또한 6.25 전쟁 당시 미군이 분실했을 가능성과 과거 한국군 또한 45구경 권총을 사용했던 것을 참고로 다방면으로 유입경로를 조사중이다.

이번 일은 마치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국내에서는 다소 거리가 멀었던 총기 사건이라 더욱 많은 관심을 모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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