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속도제한 없는 다차로 하이패스 시범운영

고속도로 운행 경험이 있는 분들이라면 하이패스 요금소를 지나본 경험이 다들 한번쯤은 있을텐데요~ 차를 세울 필요없이 빠른 통과가 가능은 하지만 도로폭이 좁아지며 30km의 제한속도도 있습니다.

또한 갑자기 좁아지는 도로폭으로 인해 발생하는 관련 사고는 연간 40여건이나 됩니다.

하지만 이제는 하이패스 요금소를 통과할때 속도제한 없이 통과가 가능할것으로 보입니다. 국토교통부가 24일 '다차로 하이패스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차로 하이패스는 차로 폭이 좁아지지 않고 일반 고속도로와 동일한 도로를 통과하게됩니다.

현재 설치되어 있는 고속도로 하이패스 요금소는 기존의 요금소를 개량하여 차로 폭이 3.0m~3.5m 정도로 좁게 설계되어있습니다. 그래서 감속을 필요로 하였는데 국도교통부가 계획중인 다차로 하이패스는 경계석이 없어서 주행하던 속도 그대로 하이패스 요금소를 통과할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기대할수 있는것은 기존 톨게이트 근처에서 발생하던 정체구간이 많이 해소될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명절 처럼 차량들이 많이 모일때 생기는 정체가 해소될것같습니다. 다차로 하이패스는 도로위에 설치된 감지시스템이 하이패스 단말기를 인식해 요금을 정산하게되는데, 만약 하이패스 단말기 미설치 차량이 통과할 경우까지 대비해 '스마트 롤링 시스템' 까지 도입할 예정입니다.

스마트 롤링 시스템은 하이패스 단말기 미설치 차량이 통과할경우 카메라로 차량의 번호판을 인식 후 우편으로 통행료를 청구하는 방식 입니다.

단점은 미부착 차량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부대비용과 인력등 손해가 생길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국도로공사는 행복 단말기등 저렴한 하이패스 단말기를 대량으로 출시하는등 많은 노력을 가하고 있는중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제2경인고속도로 남인천, 남해고속도로 서영암, 남순천, 경부고속도로 북대구 통게이트 등등 4곳에 다차로 하이패스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이후 2020년 까지 수도권 및 주요도시를 중심으로 계속해서 구축해나갈 계획입니다.

다차로 하이패스의 등장으로 우리의 삶이 한층더 스마트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